와! 오늘은 진짜 너무너무 피곤한 날이네요 ㅠㅠ 지난 주말까지 추위를 견디느라 에너지를 다 써서 그런가 왜 허리까지 아프죠....?
게다가 아까 폭식해서 ㅋ ㅋㅋ 기분이 좋지가 않네요... 운동도 안(못) 하는데 계속 이렇게 매끼마다 배가 찢어질때까지 먹으면 어쩌란 거냐. 일주일도 안 됐는데 1kg 불어버린 이 기분...(그러게 좀 작작 먹으라니깐)
끔찍하게 추웠던 지난 주말에 루나솔 메이크업베이스 개시했어요.
으아니 너무 추워서 안 나가고 집밥이나 배달음식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코원자가 나한테 운전연습 하자며(이 추운데 굳이?) 꼬드기면서 '지금 아메리카노랑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요구사항을 말하는 바람에 ㅋ ㅋㅋ 카페에 가기위해 얼굴에 조금이라도 뭔가를 발라야 하는 상황이 됨.
물론 그냥 민낯으로 가자고 했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이 그게 되나요? 내가 무슨 백옥같은 피부도 아니고?
그래서 화장품 재고서랍에서 잠들어 있던 루나솔 베이스를 꺼내봤어요. 아르마니 UV 마스터 프라이머...라고 이름 붙여진 메이크업베이스도 개봉된 상태로 1년 넘게 화장대에서 굴러다니고 있긴 한데 그건 추운날 바르기엔 넘나 건조해지더라구요. 게다가 컬러도 칙칙한 느낌;; (나중에 한번 찍어볼게요 한번도 리뷰를 안했네요)
1호 살지 2호 살지 엄청 고민하다가 2호를 샀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산것같아요.
핑크끼 하나도 없는 노랗고 밝은 상아색 베이스예요.
피부 엄청 좋으신 분들은 저거 하나만 발라도 될듯(전 피부도 안좋은 주제에 가끔 저거 하나만 바르려고 샀음...)
글고 까먹고 있었는데 자외선 차단지수도 있네요
어차피 이걸 선블록 정량만큼 바르지는 못할것이기 땜에 저는 리엔케이 선블록 바르고 나서 두번 풀펌핑 한 분량을 발랐어요
아래는 개시한 날 저녁에
후진 화장대 스탠드조명 아래서 찍어본 사진. 어차피 실제 색감이랑 많이 다르니깐 말로 설명하기로....
아르마니 UV 마스터 프라이머는 30ml 용량이구 딱딱한 튜브?형인데 가격이 6만원이 넘는 깡패.....
베이지/모브/핑크 이렇게 세가지였나? 가물가물하지만 암튼 세가지였던것 같아요. 저는 베이지컬러를 2/3 정도 사용했는데 도저히 데일리로 쓸만한 아이템은 아니라서 그냥 방치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건!!!
1. 맑게(?) 묽게(?) 로션처럼 발리면서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보정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물론 드라마틱하게 막 커버되고 그런건 아닙니당... 메이크업 베이스자나요....
2. 그치만 뭔가 바른듯 안바른듯 하면서 반질반질 해진다고 해야하나? 여드름흉터같은건 안 가려지지만 잠깐 외출할때 피부톤이라도 조금 밝게 하고 나가고 싶을때 괜춘해요.
3. 전 지속력 보려고 일부러 파우더처리 안하고 (모공때문에 콧등에만 살짝 ㅠㅠ) 나갔는데, 수분이 날아가서 건조해지거나 다크닝이 오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냥 피부위에서 곱게 소멸되는 느낌 (이게 무슨 말이지...?) 한 3시쯤 발랐는데 밤 11시까지 잘 남아있더라구요. 코 옆이나 콧등은 좀 지워졌지만!
4. 무엇보다도 색상이 ㅋㅋ 이쁨.... 회색끼 전혀 없고, 분홍빛 도는 메베 쓰면 핑크돼지 되시는 분들 이거 꼭 써보세요! 전 회색끼나 분홍끼는 정말 싫어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예찬하고 있는 부르조아 헬시믹스 세럼파데의 고운 상아색에 견줄만한 부드러운 상아색이에요 ㅎ ㅎㅎ 커버력없는 상아색 베이스? 이게 뭔말이래...
5. 글로는 설명이 잘 안돼서 이거 바른얼굴 비포 앺터를 보여드리고 시픈데 그럴수가 없어서 슬픔.
6. 이걸 진짜 '베이스'로 써서, 이 위에 파데를 한번 올려보고 싶긴 한데 저는 데일리로 펄베이스를 쓰고 있어서 언제 그렇게 써볼지는 모르겠네용.
라! 자! 냐!
음 ㅠㅠ 저 치즈범벅 비주얼 보니까 오늘 저녁에 또 꾸역꾸역 회식해야 하는 내 신세가 처량할 뿐이고.... ㅠㅠ
아 정말 ㅠㅠ 회식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드앙! 내돈 안내고 비싼 고기 먹을수있는 기회이긴 하지만 내가 왜 여러사람 모인 고깃집에서 여러명 입 대는바람에 기름 둥둥 뜬 소주잔을 받아야 되냐규 (네 그렇습니다 저희 회사는.... 21세기인 지금에도 미개한! 잔돌리기! 문화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ㅠㅠ) 저는 술은 안 마시지만 잔돌리기 거부할수도 없고 일단 기본적으로 남이 입 댔던 잔에 내가 물 받아마시는 것도 극혐.... 친한 사이에도 그렇게 하기 싫은데 심지어 안 친함 -_- 잔돌리기는 하고싶으신 니네들끼리만 하면 안되나여 ㅠㅠㅠㅠㅠㅠㅠ





덧글
신입생때 새터에서 사발식 했던 기억이 나네요.
왜그렇게 술먹으며 으쌰으쌰하는걸 좋아하는건지 ㅠㅠㅠㅠ
근데 저 루나솔베이스 좋아보여요!!!!
진짜 부드럽게 착 감기는 느낌!
지금 바비브라운 세럼파데??? 그거랑 여러가지 파데고민중인데.. 루나솔도 살포시..!!
루나솔베이스 좋아요! 근데 전 새삼 부르조아 헬시믹스파데랑 헬시믹스 세럼파데가 진짜 명품파데라는걸 요즘 다시 깨닫고 있네요 ㅎㅎ
저도 친한 사람이라도 컵 돌려 쓰고 그러지 않아요ㅠㅠㅠㅠㅠ 정말 잔돌리기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하셨으면ㅠㅠㅠㅠㅠㅠㅠ